[내돈내산] 나이키 에어 하이브리드 스탠드백 DR5132 골프백
네이버 블로그를 했다 안했다 하다가 간만에 열정 터져서 올렸더니 네이버에서 검색이 안됨...
그리하여 티스토리로 이사 -
나에게 그 결심을 하게 한 단초를 준 이 글로 첫글을 장식해야겠다ㅎㅎ
장인어른께 감사하게도 골프장비 풀셋을 선물받은지 어느덧 일년반정도 되었지만 실력은 여전히 골린이인 나란 놈...ㅜ
그 와중에 가지고 있던 골프백 뚜껑의 헤진부분과 바닥부분이 깍여나가 쓰러질것 같은 상태가 눈에 들어와 새로운 골프백 욕심이 생겨버렸다.
내가 원했던 백은
1.가벼운 것
2.신발들어가는 것
3.깔끔해보이는 것
4.저렴한 것
사실 3,4번은 보통 반비례관계니까 밸런스가 중요한듯
백화점 가보니까 골프백 왤케 비쌈? 최소 50은 있어야 겠더라 근데 온라인으로 보니 20근처도 많음
그리하여 고민고민하여 장만한 나의 골프백
나이키 에어 하이브리드 14 스탠드백 DR3132
나이키 에어 하이브리드 14 스탠드백
가격 : 22.5만원
장점
가벼운 무게 2.7kg
14분할 디바인더
생각보다 많은 수납공간
스탠드백 활용
저렴한 가격
단점
얇고 없어보이는(?) 덮개
총평
가볍고 저렴하면서도 없어보이지 않는 스탠드백 구매 고려시 선택하면 딱 좋음!
제일 설렐때
과연 택배 배송중에 이렇게 세워서 왔을까
당연히 박스 안에 제품박스가 또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열었는데, 그냥 골프백이 덩그러니 있다. 미국 스타일인가.
늠름하게 보이는 14분할의 자태.
14분할이 나이키 외 다른제품에서는 잘 안보이던데 이유가 뭘지 궁금하다.
보통 고가 제품에만 있나?
꺼낼때 느낀점은 '오 가벼워 가벼워'
가죽이 안쓰여서 그런건지 확실히 2.7kg이 체감된다.
(정작 원래 백은 몇kg인지 모름)
디자인은 역시 검흰이 깔끔한 느낌을 준다.
폴리 소재 같은걸 쓸때는 확실히 검흰 같은 조합이 저렴해 보이지 않고 좋은것 같다.
디테일샷
스탠드 다리가 있음
사기전에 걱정됬던것 중 하나가 어깨끈이 책가방처럼 2개로 되있는 것.
난 끈 한개로 앞뒤로 길게 메는걸 선호 하기 때문에 끈을 한개로 탈착할 수 있는지가 중요했다.
이제품은 다행이 보는것처럼 끈 탈착가능!
한개만 할수도 있고 다 뗄수도 있다.
탈착 버튼도 거의 원터치라 편리하다.
제품설명에 쿠션이 있어 가방을 멨을때 저부분이 쿠셔닝 역할을 한다고 되있다.
근데 난 한쪽으로 멜꺼니까 써봐야 알듯
이것저것 수납할 공간이 꽤 있다
만족
나이키 에어 하이브리드 14 스탠드백이라고 온갖 좋아보이는 이름은 다 갖다 붙인 느낌인데 나름 에어라고 어깨끈에 에어가 있다. 근데 저기는 어깨에 닿는 부분이 아닌것 같은데 의미가 있나?
14분할 속도 분할이 되있는것 같다. 근데 바닥까지 분할되어있는지는 모르겠음. 손으로 만져보려 했는데 손이 안들어감 ㅜㅜ
생각보다 괜찮다고 생각한 포인트
옆에 눈결정 모양이 있는데
열면 이렇게 보냉처리가 되있다. 시원한 음료 넣어놓으면 딱좋을듯 싶다.
입구가 작아서 실제론 잘못쓰는거 아냐? 했는데 500짜리 콜라 넣으니까 저렇게 쑥 빠져서 뚜껑만 보일정도가 됨;
500ml 두개나 1L 한개 정도 넣어다닐만 한듯. 딱 좋다.
골린이다 보니 이런게 원래 있나 싶은데 우산 꽂는 부분이 있음 대박
바닥에 구멍 뚫린 주머니가 있길래 이건 뭐지? 했다가 아내가 알려줘서 알았음 ㅋㅋㅋ
골프채 옮겨서 넣은 모습
확실히 14분할이니 채를 넣을때 걸리적 거리는 부분이 없이 채들이 다들 쑥쑥 잘 들어갔다. 기존에는 채 넣을때나 뺄때 손잡이 부분이 서로 부대껴서 잘 안빠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건 굿굿
단점이 있다면 요 덮개 부분인데 얇다보니 흐물흐물한 느낌이 강해 채들을 딱히 보호해 줄것 같진 않은 모습이다.
가을용 바람막이 걸쳐놓은 느낌이랄까
좀 써보고 맘에 안들면 따로 살지도.
구매전 걱정했던 포인트2
다른사람 리뷰를 보니 키즈용 신발만 들어간다느니 작은 사이즈 신발만 우겨넣으면 들어간다느니 하는 소리가 있어서 신발 안들어가면 안되는데...하면서 난 발작으니깨 신발 들어가겠지~ 하면서 샀는데...
원래 넣으려고 했던곳에 넣어보니 한짝만 들어가더라...
근데 멍때리다 아내가 옆에 큰 주머니에 넣으면 되지 않냐고 해서 넣어봤더니 완전 여유있게 들어감.
원래 용도가 뭐던 내가 원하는 대로 쓰면 듸지 않겠음?ㅋㅋㅋ
원래 신발 넣으려던 곳도 제품설명에는 골프공 넣으라고 되있긴 했었다ㅋㅋㅋ
마지막으로 명색이 스탠드백 이니까 함 기울여봐야지
오~ 생각보다 잘 서있고 생각보다 잘 기울여진다. 백을 세워놓으려 할때도 쓰러지면 짜증날텐데 그런 느낌은 없당. 요런게 기술력 아닐까.
세울때도 플라스틱으로 된 손잡이 부분을 툭 잡아당기면 쉽게쉽게 선다. 굿굿.
고민고민 해서 샀는데 아주 잘 산 느낌이 팍팍든다. 잘써주고 다시 후기 올려봐야겠다.
도움이 되셨길-